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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ers 1%」 (1)

Eric Ju 2025. 8. 21. 02:07

The Frequency Game

홀덤(No Limit Hold'em)은 빈도(frequencies)와 반복성의 게임이다. 핸드(hands)의 가치보다 빈도가 더욱 중요하다. 상대가 벳(bet)할 때마다 당신은 레이즈(raise), 콜(call), 혹은 폴드(fold)할 수 있다. 이때, 상대의 벳의 가치는 당신의 액션 빈도에 따라 달라진다. 레이즈와 콜, 폴드 각각의 비율(빈도)이 상대보다 더 잘 구성되어 있다면, 이를 반복했을 때 당신은 더 많이 이기게 될 것이다. 즉, 당신의 빈도가 다른 이들의 빈도보다 정확하다면, 당신은 그들의 돈을 가져오게 된다.

 

The Two Rules

아래 두 규칙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1. 만약 상대가 벳하거나 레이즈하면, 콜을 하는 것이 좋다.
2. 당신이 벳하고 상대가 콜했을 때, 다음 스트리트(street)에서는 대부분 벳하는 게 좋다.

 

만약 리버(river)에서 상대가 100$ 팟(pot)에 100$를 베팅했다면, 얼마나 자주 콜해야 할까? 기본적인 팟 오즈(pot odds) 개념에 따르면, 당신은 100$를 콜함으로써 300$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33% 이상의 승률을 갖는 핸드로 콜해야 할 것이다. 이게 잘 이해되지 않는다면 다음을 생각해 보자. 참가비 1,000원을 내고 동전 던지기를 해서 앞 면이 나오면 상금 1,500원을 얻는다고 해보자. 이 게임을 하는 것이 옳은 선택일까? 정답을 모르겠다면 시행 횟수를 100판으로 늘려보자. 앞면이 나올 확률은 50%이므로, 내가 가져갈 상금은 75,000원일 것이다. 그러나 내가 내야 하는 참가비는 100,000원이다. 따라서, 상금이 2,000원을 넘어야 비로소 상금이 참가비를 상회한다. 이제 앞선 상황에서의 예시가 이해될 것이다.

 

다시 돌아와서, 이번에는 상대방의 관점을 생각해보자. 상대의 벳이 당신을 폴드시킬 목적이라면, 그는 200$을 얻기 위해 자신의 100$을 투자하는 것이다. 이 경우 당신이 상대방의 팟 벳(pot-sized bet)에 대해 50% 이상의 빈도로 폴드한다면, 상대는 모든 핸드로 벳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수익을 낼 것이다. 다른 예시를 살펴보자. 상대가 턴(turn)에서 하프 벳(half-sized bet)을 했다고 가정할 때, 당신은 승률 25% 이상의 핸드로 콜할 수 있다. 이 경우 상대방은 당신을 폴드시킴으로써 150$를 얻기 위해 50$를 투자한 셈이다. 따라서, 당신이 67% 이상의 빈도로 콜하지 않는다면, 상대는 수익을 낸다. 그러므로, 이를 막기 위한 당신의 최소 방어 빈도(Minimum Defense Frequency, MDF)는 67%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상대가 팟보다 작게 베팅한다면 콜을 하는 것이 당신에게 이롭다.

 

두 번째 규칙도 이와 비슷하다. 한 예시를 생각해보자. 프리플랍(pre-flop) 상황에서 당신은 Cutoff에서 4bb로 오픈 레이즈(open raise)하고, 상대는 Button에서 콜한다. 플랍(flop)은 Ah-9s-4d. 당신에게는 A가 없다. 그러나 당신은 프리플랍에서 크게 오픈했기 때문에 블러프(bluff)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하프 벳을 하고, 상대는 콜한다. 이 시점에서 당신은 '상대가 A를 갖고 있구나!'라고 생각한 채로 턴에서 체크(check)를 선택한다. 그리고 결국 상대가 날린 벳에 폴드한다. 그러나 우리가 첫 번째 규칙을 통해서 알게 되었듯, 상대는 이 상황에서 25% 이상의 승률만으로 콜할 수 있으며, 67% 이상의 빈도로 콜해야 한다. 당신은 스스로의 핸드 가치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빈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기에 이런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당신의 전략은 A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자신이 A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고, 상대가 A가 없기를 바랐다. 그러나 상대가 첫 번째 규칙을 지킴으로써, 그리고 당신이 두 번째 규칙을 위반함으로써 당신은 손해를 보게 되었다.

 

프리플랍에서는 충분히 타이트(tight)해야 한다. 그러나 플랍 이후부터는 확실하게 어그레시브(aggressive) 해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한 타이트-어그레시브 플레이어(tight-aggressive player)가 될 수 있다. 빈도를 먼저 생각하고, 일단 핸드를 골라서 베팅을 시작한 뒤에는 쉽게 물러서면 안 된다.